II 교회 주보

Title가라투에 내려주신 주님의 은혜!2018-05-05 16: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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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C 3월 선교의 달 탄자니아 우물 프로젝트 

 

 

가라투에 내려주신 주님의 은혜!

-기적을 일으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항상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로 맞추자! 많은 분들의 기도로 시작된 가라투 시내 프란시스 목사님 교회 우물 공사는 이번 고난주간이 다가오는 그 전 주에 시작되었습니다. 130미터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파 내려 갔는데 134미터에서 큰 홀을 만나 더 파 내려 가기가 어려워, 큰 구멍을 막기 위해, 1차에서 시멘트 14포와 가는 모래를 썩어, 주일을 보내고, 3일 후에 다시 팠는데 아직 구멍이 다 안 막혔는지 진행이 안돼 고난주간 마지막 날에 시멘트 50포와 모래를 다시 썩어 넣고 더 잘 굳도록 2주를 기다린 후에 다시 파 내려갔는데, 무사 통과. 얼마나 가슴 졸였던지요! 어려운 곳을 통과하고 나선 바로 암반이 나와 곧 물이 터질 듯 했는데 150미터부턴 다시 너무 힘든 지질층이 나와 어렵게 어렵게 물과 물 비누를 부어가며 200미터까지 내려 갔는데 물이 좀 나왔다가 없어지고, 어쩔 땐 우리가 부은 물이 아닌데 더 많은 물이 나오면 드디어 터졌구나 했는데 아니고. 이렇게 150미터에서 200미터까지 오는데 긴장, 또 긴장! 그러다가 205미터에선 더 이상 진행이 안될 정도로 물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들어가질 않아 고생했던 아픈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이 다른 곳에서 더 좋은 것을 주실 줄 믿고 식사 시간 후에 다른 구멍을 어디에 팔런지 써베이를 마치고, 파 들어갔던 함머와 파이프를 두 시간에 걸쳐 다 빼고 팠던 구멍이 어땠는지 땅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카메라를 내려 팠던 구멍을 보는데 이게 무슨 일이랑가? 아니 글쎄, 138미터에 물이 가득 있는 거예요.

 

 

우와! 모두들 함성을 지르며 “할렐루야! 물이다!” 워터 레벨이 138미터야! 물이 138미터까지 가득 차 있네! 이건 기적이야!
“역시 하나님은 최고야!” 하고 외치는데 우물 기계를 만졌던 친구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은 시츄에이션이라는 거죠.
주님의 기적을 안 믿는게 아니라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없던 물이 왜 있는 거지? 어디에 있다가 나온 물이지? 물이 아니라 물비누 거품 아니야? 138미터에 카메라로 본 물 같은 것이 믿어지지 않는 거죠. 에잉,하는 소리에 우리의 결론은
그래,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팠던 205미터 구멍까지 깨끗이 다시 청소하고 다시 카메라 내려 보자! 그날 저녁에 한 사람만 빼고 모두 자축을 하며 하나님이 하신 일에 감사하며 저녁 식사를 같이 할 때도 “수고했어!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신거야!”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이른 새벽에 기도를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어제 카메라 내릴 때 레코드 해 놓았던 부분을 여러 번 다시 보면서 “으잉? 거품이쟎아!” 자세히 몇 미터를 여러 번 보니 우리가 흥분해서 보지 못했던 부분이 보인 거예요.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 어제 일들, 마지막 204미터에서 잘 안돼서 많은 물과 비누물을 넣었는데 뭔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 포기했던 얘기들이 기억나는 거예요. 그럼, 그 물비누 거품이 여기에? 아버지! 거품이라면 다시 파야겠는데요. 그럼, 오늘 다시 팔텐데..두 번째 구멍에선 많은 물을 주십시요. 이른 아침의 기도시간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마자 들려오는 빗소리. 아이고! 반가워야 할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 비 많이 오면 오늘, 우물 트럭들 못 옮기는데.바퀴가 다 빠져버리는데 어쩌지, 그렇다고 비 멈춰 주세요 라고 기도하면 안 되고. 많은 농부들이 식량인 옥수수와 콩을 심고 기다리는 비인데. 불편한 맘을 갖고 가득 물로 적신 일터에 가서 뚫었던 구멍을 4시간에 걸쳐 청소하고 카메라를 다시 내리는데138미터에 다가 왔을 때, 주여! 천천히,천천히! 물인지, 거품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내리는데 얼마나 긴장되던지, “으잉, 138미터 지났다고? 140미터라고? 물이 좀 줄었나? 천천히 더,” 150. 160. 이런 상황 가운데 그런데도 감사했던 것은 뭔가 없어서 불평이나 원망이 아니라 이 구멍이 아니면 두 번 째 구멍에선 더 좋은걸 주시려고 주님이 준비해 놓으셨을 거야.“괜찮아! 수고했어! 힘네! 실망하지마! 주님이 더 좋은거 주실 거야!” 이런 맘으로 모든걸 비우고 확인 차 더 내려 가는데 드릴러도 믿지 못했던 구멍에서 우리의 상상을 깨고 주님은 우리에게 161미터에서 물이 있게 하신 겁니다. 이번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이 깨끗한 물에 카메라가 퐁당 빠진 겁니다. 흑흑흑, 할렐루야!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신거야! 주님, 감사합니다.

 

 

한달 가까이 교회터에서 우물을 파던 것을 구경하던 지나다니던 많은 마을 사람들이 오늘도 파이프 작업을 하는데 들려오는 소리가 물이 나왔다네! 역시! 물 뜨러 오면 되겠네! 고맙구먼! 코리안! 소망하는 것은 이 우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복음이 더 힘차게 전해지기 원합니다. 우물물을 뜨러 오는 모든 사람들이 생명수 되신 예수님을 만나 다, 예수님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아프리카 땅 가운데 더 굳건히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아멘!!                                                                                                            탄자니아 가라투에서 조병훈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