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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묵상

Title"파수꾼의 아침보다 더하나이다"2020-02-05 12:57:01
Writer Level 10

Feb. 5. 2020

LWC 새벽묵상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1 - 시130편

 

 

파수꾼의 아침보다 더하나이다

-시130-

 

 

 

열 한 번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인 본문은 과연 왜 우리가 성전에 올라가야 하는지 그 목적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3대절기마다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라고 하셨을까요? 오늘 시인과 그 공동체는 그 목적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삶의 지침과 고통가운데 있는 자들이 성전에 올라갈 때 그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 성전에 좌정하셔서 온 세상과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만약 먼 여행을 통해 성전에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온갖 인생의 역경을 딛고 성전에 올라온 자가 그 곳에 도착하여 예루살렘 성의 위용과 그 안에 있는 성전의 외형만보고 만족한다면 그는 여행객에 불과한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성과 성전은 그저 오래된 박물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현대인의 성지순례가 이러한 오류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시인과 그 공동체는 성전에 올라가며 한가지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심령과 삶은 깊은 자리에서 주께 부르짖는 것입니다.(1) 그리고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간청합니다.(2) 사실 이들은 어떤 삶의 이슈보다도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3) 라고 노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곧 이들은 죄의 문제를 해결 받기 원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성(城)의 위엄과 성전의 겉모습이 아닌 인간 본질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사유(赦宥)하심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곧 시인과 공동체는 하나님의 죄사함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성전에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 죄사함의 은혜를 입는 것이 그 어떤 이유보다 성전에 오르는 이유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전을 세우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는 것입니다. 성전에 올라와도 그 넓은 마당만 밟고 지나가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살아계심으로 성전에 좌정하여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는 자는 감사와 감격 속에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됩니다.(4) 그러므로 시인과 공동체는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5) 라고 간절히 만나 뵙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만나기 원합니까? 밤을 꼬박 새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주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과연 우리의 인생가운데 이처럼 하나님을 기다린 적이 있는지 참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과연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간절함으로 지속적으로 주를 기다리고 기다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만나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미 죄사함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자들입니다. 그의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을 경험한 자들입니다.(7,8) 왜요? 시인의 기도처럼 이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에게 오셨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심으로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사유하심을 받은 자로서 감사와 찬송과 순종과 경외 속에 파수꾼의 아침보다 더 찬란하고 무궁한 은혜의 아침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이 은혜 속에 거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