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묵상

Title신년 특별 새벽 집회 셋째날 "평안과 형통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2020-01-15 17:39:39
Writer Level 10

2020.1.15 신년특별새벽집회 셋째날

시122편

 

평안과 형통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

 

오늘 아침 우리는 세 번째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를 묵상하려 합니다. 순례자들은 이제 대적하는 자들과 메섹과 게달의 장막 같은 황량한 곳(120편), 그리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의 지키심(121편) 속에서 예루살렘에 당도합니다. 마치 이렇게 먼 순례의 길을 마치고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한 시인에게 이제 사람들이 외치기 시작합니다. 1절을 보세요.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자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 외침을 듣는 시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내가 기뻐하였도다” 라고 했습니다. 먼 순례를 마치고 드디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여 성전으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기뻤을까요?

 

 

시인과 공동체는 드디어 예루살렘 성 안으로 발을 내 딛습니다. 2절을 보세요.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이것은 단순하게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 섰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그 먼 곳에서의 외로움과 두려움, 대적하는 자의 무리, 모든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하셔서 무사히 당도하여 외치는 기쁨의 선포인 것입니다.

 

 

부족한 종도 10여년 전 처음으로 예루살렘 성문에 내 발로 섰을 때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새벽 동트기 전 일어나 지도를 펴고 구(舊) 예루살렘 방향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20여분을 걷자 예루살렘 북쪽 성문이 ‘다마스커스 게이트’에 이르렀습니다. 웅장한 성벽과 거대한 성문으로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것이 가슴을 벅차게 했습니다. 성문을 통과하여 서자 마자 말 그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2천년 전 예수님 시대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2천년 전의 박석들이 수 많은 역사와 순례자들의 발걸음으로 인해 반들 반들하게 바닥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밟고 걸으신 그 곳을 제가 밟고 있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아마 그 곳에 선 모든 순례자들이 동일한 감동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3절을 보세요.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참으로 예루살렘 성은 조밀하게 잘 짜여진 성읍이었습니다. 바로 그 예루살렘 성에 이제 누가 올라 오는 것입니까?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올라 온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흩어진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곧 예수님을 통해 천하만민이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왜 올라왔다고 했습니까?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고 올라가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세상 모든 끝에 흩어져 있던 성도들이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 왕(5)의 이름을 높이고, 그 이름에 감사하려고 곧 예배하려고 전례에 순종하여 올라가는 것입니다. 바로 그 곳에 다윗의 입의 보좌, 심판의 보좌가 있기 때문입니다.(5) 여기에 하나님께서 매년 절기에 예루살렘에 와서 자신의 얼굴을 뵈라는 명령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순례의 길에 오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순례자들이 구할 것은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6),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8) 무엇보다도 “샬롬” 곧 “평안”을 구하는 것입니다. 왜요? 순례자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평안이 어디에 누구에게 임하게 구하라는 것입니까? 예루살렘과 도착한 열 두 지파인데 그들이 이제 형제와 친구가 됨으로 한 가족이 되는 것인데 바로 그들에게 평안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 평안은 이제 “형통함”(6,7)으로 열매 맺게 됩니다. 그리고 시인은 바로 예루살렘 집 안에서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라고 하면서 마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에서 예루살렘의 본체는 계시록 21장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말하는데 지금 시편의 예루살렘이 결국 새 예루살렘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신부된 교회 공동체를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는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가 새 예루살렘에 오르는 인생의 긴 여정을 걷는 순례자인 것입니다. 우리는 신랑이 왕으로 있는 새 예루살렘을 향해 오늘도 걷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 상상하지도 못할 그 영광스런 새 예루살렘처럼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 된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되며,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하는 예배자가 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왕이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형통의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복을 받아 누리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